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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명 | [유나방송제작] - 한산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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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조사 | 자체제작 |
소비자가 | |
판매가 | 13,400원 |
상품코드 | P000000L |
수량 | |
브랜드 | 유나방송 |
공급사 | 자체공급 |
상품간략설명 | 가슴 촉촉히 젖어드는 고적한 아름다움. |
자체상품코드 | Ad1 |
장계 - 풍교야박
달 지고 까마귀 우는데 서리는 밤하늘에 가득하고
강가의 고깃배도 시름 속에 잠 못 드네.
고소성 밖의 한산사의
깊은 밤 종소리가 객선의 나그네에게 들려오네.
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음악 한산사는 한산과 습득의 전설을 담고 있는 중국의 절 한산사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. 한산사 경내 초입에는 당나라 시인 장계(張繼)가 쓴 풍교야박(楓橋夜泊)이라는 시의 시비(詩碑)가 세워져 있습니다. 한산사는 이 시를 불교범패악단(佛敎梵唄樂團, Buddhism Chanting Group)이 노래한 범음심곡(梵音心曲,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는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을 노래)으로 한(寒) 산(山) 시(詩) 정(情)을 그려내고 있는 사원명상음악입니다.
수록곡 '한산사'는 얼후(二胡, 이호, Er-hu), 적자(笛子, Di Zi, Bamboo Flute), 파오(巴烏, 가로피리(橫笛), 바우, Bawu) 악기 선율을 중심으로 목어(木魚, Big Wooden Fish), 경(磬, Chime Stone) 등의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.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애잔한 듯한 서정적인 선율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시정을 느끼게 만듭니다. 아련한 옛날의 감성에 젖어 드는 듯한 서정미와 영혼을 울리는 멜로디가 듣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매료시킵니다.
앨범에 수록된 또다른 곡 '나무관세음보살(南無觀世音菩薩)'은 반야심곡(般若心曲)으로 불교음악 입니다. 아름답고 장엄한 노래와 선율은 우리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하게 하며, 나아가 맑고 청정한 무상지혜(無上智慧, 위 없는 가장 완전한 지혜, 즉 부처님의 지혜)의 경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합니다.
가슴 촉촉이 젖어 드는 고적한 아름다움,깊이 있는 명상 효과를 주는 음악 - 한산사!
중국 음악이지만 우리 정서에 그대로 젖어 드는 음악 한산사는 어찌된 셈인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다. 2000년대 초반, 네팔의 옛날 왕궁 광장에서 처음 들었던 이 곡의 선율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. 그때부터 네팔에 갈 때마다 음반을 구해서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했고, 선물을 받은 이들은 한결같이 한산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.
그러다 2004년 국내의 한 FM 라디오 방송에 처음으로 이 곡을 선곡하여 전파를 타게 했다. 런닝 타임이 길어서 전곡을 다 내보낼 순 없었지만, 불과 4~5분 정도의 선율만으로도 청취자들의 주의를 끌기엔 충분했다. 그 후 이 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고,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한산사는 알만한 사람들에겐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명곡이 되었다. 수소문해서 원작자를 찾고 한국에서 이 음반을 출반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며, 또한 본 앨범에는 5분 정도의 버전이 실려있다. 가슴 촉촉이 젖어 드는 고적한 아름다움으로 깊이 있는 명상의 효과를 주는 음악 한산사를 세상에 널리 권한다.
김재진(시인, 유나 방송 대표)
1. Hanshan Temple (한산사, 寒山寺): Vocal
2. Hanshan Temple (한산사, 寒山寺): Vocal (Special Version)
3. Hanshan Temple (한산사, 寒山寺): Instrumental
4. Bow To Avalokitesvara Bodhisattva (나무관세음보살, 南無觀世音菩薩): Voca